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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 고양시의 한 요양원 앞에서 한 남성이 몸에 불을 붙이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 4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요양원 건물 앞에서 70대 남성 A씨가 불에 타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그는 정신병력 등의 이유로 인근 요양원에 입원해 있었던 환자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발생 이전에도 두 차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