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자율방범연합대 합동순찰 광주 서구는 22일 서구 일대에서 ‘서구 자율방범연합대 합동순찰’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안전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각 동별 자율방범대원들의 단결과 연합대 간 협동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대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이강 청장은 “주민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안전을 지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자율방범연합대가 지역 치안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원들과 함께 서구 관내 취약 지역을 순찰하며 범죄 예방 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 서구, 자율방범연합대 합동순찰
특히 이번 합동순찰은 동별 대원들이 연합해 팀을 구성함으로써 지역별 특성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 대원은 “혼자서는 한계가 있지만, 함께하니 더 넓은 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광주 서구는 앞으로도 분기별 합동순찰을 정례화하고, 방범 장비 지원·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자율방범연합대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지역 공동체 활동을 재개하는 신호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합동순찰은 단순한 활동을 넘어 주민 주도적 안전 문화 확산과 협력적 치안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켰다는 평가다. 서구는 향후 주민 참여를 확대해 ‘안전한 서구, 살기 좋은 서구’ 구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