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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산도서관(관장 정규상)은 지난 12월 4일과 11일 2차례에 걸쳐 북 크로싱 심리치유특강을 개최했다.
관산도서관은 지난 7월부터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치유도서를 함께 읽고 공감하는 독서운동, 북 크로싱을 전개하고 있다.
12월 4일에는 ‘가족의 두 얼굴’ 최광현 교수(트라우마 가족치료연구소장)와 11일에는 ‘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 김준기 교수(서울EMDR 트라우마 센터장)를 초청하여 개인의 상처와 가족과의 관계 그리고 치유에 대한 이야기 및 트라우마의 이해와 극복이라는 내용으로 강연이 이뤄졌다.
강연에 참석한 한 안산시민(남, 33세)은 “과거 가족관계에서 겪은 상처들이 현재나 미래의 성격, 심리상태, 가치관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공감이 되었고 그런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고 극복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산을 방문한 한 인천시민(여, 40대)은 “무척 공감되었고 가족과의 대화와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의 교류가 필요하고 또한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규상 관산도서관장은 “2014년을 마무리하며 개인의 상처와 트라우마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했는데 많은 분들의 참여와 성원으로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강연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2015년에도 책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의 도서로 북 크로싱 독서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관산도서관 1층 한옥어린이자료실과 2층 문헌자료실에서는 200여권의 심리치유도서와 ‘희망 엽서함’을 만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산도서관(☎481-275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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