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외가 찾는 스마트도시 성동, 직접 체험하는 스마트 정책투어 인기
  • 김만석
  • 등록 2025-10-17 13:27:45

기사수정
  • - 전국 최초 스마트쉼터, 스마트흡연부스 등에 국내외 방문 이어지자 스마트정책투어 시
  • - 22년부터 116개 기관, 1,207명 벤치마킹 다녀가, 올해도 태국, 대만 등 해외에서 투어 참여

 성동구를 방문한 태국 지방정부 관계자들에게 스마트 정책 소통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모습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의 스마트정책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성동형 스마트 정책투어’가 국내외 기관들의 주목을 받으며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정책투어’는 그간 성동구의 스마트 정책을 벤치마킹하려는 국내외 기관과 도시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져 온 데서 착안한 프로그램이다. 구는 단순한 시설 견학을 넘어, 정책의 기획 배경과 운영방식, 성과까지 종합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정책 전달력과 체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해당 투어를 구성했다.

 

 

투어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운영되며, 대표 스마트 시설을 중심으로 구성된 ‘기본 코스’와 성수동 관광자원과 연계된 ‘맞춤형 코스’로 병행 운영한다. 기본 코스는 스마트쉼터, 스마트흡연부스 등 대표적인 성동형 스마트시설들을 관람하며, 시설별 담당자가 전문적이고 상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관광 병행코스’는 기본 코스 방문시설에 더해 성수동 아틀리에길, 언더스탠드에비뉴, 연무장길 등 성수동의 인기 명소를 함께 방문한다.

 

투어 참여 신청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신속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단체 방문의 경우 별도 조율도 가능하다.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일본·페루·몽골·세르비아 등 다양한 나라를 비롯해 총 116개 기관, 1,207명이 성동구의 스마트정책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 운영 중인 ‘스마트정책투어’에는 지난 6월 25일 태국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첫 해외 참가자로 참여했으며 이후 8월 22일 대만 타오위안시 관계자 방문을 비롯해 국제적 관심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그간 성동구는 생활밀착형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구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공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대표적인 스마트 정책으로 ▲ 폭염, 한파 등 기후위기 대응과 교통약자를 보호하는 미래형 버스정류장인 ‘성동형 스마트쉼터’ ▲ 보행자 교통사고 인명 피해를 절반 이상 줄이며 안전 효과를 입증한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 ▲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상생하는 환경을 위한 밀폐형 음압설비를 갖춘 ‘성동형 흡연부스’가 있다.

 

이외에도 성동구는 ▲침수와 악취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빗물받이 ▲도시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 등 도시 운영 전반에 스마트 기술을 통합적으로 적용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스마트 정책은 기술을 보여주는 일이 아니라, 주민이 체감하고 삶에서 실감하는 것이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투어와 실생활에 적용되는 스마트 행정을 통해 포용과 상생의 도시 모델을 널리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ㅁ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파주시 "운정신도시 수돗물 오염, 시공사 수도밸브 무단조작 탓" [뉴스21 통신=추현욱 ] 파주시는 지난 14일 오후 7시께 운정 4동(야당동, 상지석동)과 운정1동(가람마을, 별하람마을) 일대에서 발생한 수돗물 탁수(이물질) 유출이 시공사의 상수도 연계밸브 무단 조작 때문이라고 15일 밝혔다.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탁수 사고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원인자 부담으로 추진중인 중인 '시도1호선 도로 확장&...
  2. 故 양평 공무원, '살인 특검'의 강압 수사 정황 메모로 폭로 '김건희 특검'의 조사를 받던 양평군청 공무원 A씨가 지난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고인이 남긴 자필 메모가 특검의 강압적인 수사 방식을 고발하는 '마지막 증거'로 떠오르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메모에는 특검이 원하는 답변을 얻기 위해 회유와 압박을 지속하고, 심지어 진술서까지 임의로 작성해 강요했다...
  3. 신천지 우간다교회, 현지 목회자와 계시록시험 ‘진검승부’ 지난달 27일 우간다 수도 캄팔라 글로벌 호텔에서 ‘요한계시록 공개 성경 시험’이 열렸다. 이날 시험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도마지파 우간다교회(담임 임우리·이하 신천지 우간다교회)가 주최 및 주관했다. 시험에는 신천지 우간다교회 성도 100명과 우간다 현지 개신교 목회자 100명, 총 200명이 참가했다. 시험은 총 100문...
  4. 제천시, 2025~20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충북 제천시가 오는 10월 15일부터 2025~2026절기 코로나 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규 코로나 백신 ‘LP. 8.1’이 사용된다.예방접종은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75세 이상 어르신(1950년생까지), 면역저하자 및...
  5. 정읍시 국민여가캠핑장,'우선예약 환급제' 큰 호응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국민여가캠핑장에 도입한 ‘우선예약 환급제도’가 시행 초기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적극행정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정읍 국민여가캠핑장은 그간 매월 25일 정기예약일만 되면 글램핑·카라반 등 인기 시설을 선점하려는 이용객들...
  6. 제천–인천공항 시외버스 증편 운행… 시민 교통편의 ‘대폭 개선’ 충북 제천시가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제천–인천국제공항 간 시외버스 노선을 증편한다.이번 조치로 기존 하루 1회 운행되던 노선이 3회 운행으로 늘어나면서, 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동 선택폭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그동안 제천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시외버스는 하루 한 차례뿐이라 항공편 시간대에 따라 이용이...
  7. 김정은 “군은 명실공히 힘”…신형 ICBM ‘화성-20형’ 공개하며 국방력 과시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열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을 공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연설에서 “군은 명실공히 힘”이라며 국방력 강화를 거듭 강조했지만, 한국이나 미국을 직접 겨냥한 위협 발언은 하지 않았다.조선중앙통신은 11일 “화성포-20형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