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청
연천군 산업단지에 의료용 헴프(대마) 산업화의 물꼬가 트였다.
연천군은 20일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네오켄바이오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제3차 산업융합 규제특례 심의위원회’에서 의료용 헴프 실증 특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네오켄바이오는 의료용 헴프 재배부터 원료의약품급 칸나비디올(CBD) 생산까지 전 과정을 실증할 수 있는 국내 첫 민간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실증사업은 GACP(우수농산물관리기준) 을 충족하는 헴프 재배 시스템과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에 부합하는 CBD 생산시설을 연천BIX 단지 내에 구축·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네오켄바이오는 지난해 말부터 연천BIX 내 의료용 부지를 확보하고 헴프 재배·추출 기술과 의약용 원료 개발 시스템을 준비해 왔다. 이번 승인으로 법적 제약이 완화되면서, 의료용 헴프의 효과·안전성 검증과 상용화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연천군은 이번 결정을 “지역 산업단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의료용 헴프 실증사업은 단순한 재배가 아니라 바이오산업과 의약기술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사업”이라며 “연천BIX를 중심으로 그린바이오산업의 거점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샌드박스 제도는 신기술·신산업이 기존 규제에 가로막히지 않도록 일정 기간 규제를 유예하고 실증을 허용하는 제도다.
이번 승인은 의료용 대마 산업이 국내에서도 제도권 안에서 실질적 연구·산업화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바이오 규제혁신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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