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 사진=삼척시 제공
삼척시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22일까지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 기획전시회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초대 작가 최정현(1960년생)은 서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화가이자 애니메이션·시사만화 작가로, ‘반쪽이의 육아일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생활용품과 산업폐기물을 활용한 입체 조형 작업을 통해 환경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반쪽이의 고물 자연사박물관’ 등 14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개인전 44회를 포함해 일본·뉴질랜드 등 해외에서도 활발히 전시를 이어온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약 200여 점의 생활 재생 조형 작품이 제1~3전시실에 걸쳐 선보인다.
‘애완용 앵무새’, ‘새만금 게 떼’, ‘솥뚜껑 보고 놀란 가슴 자라보고 놀란다’, ‘온난화로 새까맣게 타들어간 북극곰’ 등 재치 있고 풍자적인 제목의 작품들이 관람객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 기간 매주 토요일(11월 1일·8일·15일·22일) 오후 2시에는 ‘작가와의 대화’가 열려 최정현 작가가 직접 옷걸이 재료를 활용한 작품 시연을 선보인다. 예술적 발상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휠체어 드로잉 체험’을 통해 휠체어와 재활용 부품으로 그림을 완성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장 마감 17시)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버려진 물건이 예술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환경과 예술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기획전”이라며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기며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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