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서구, 허준축제가 18일과 19일 서울식물원과 마곡광장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마곡나루역 3~6번 출구 앞 7차선 220m 도로가 인파로 가득 차 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허준축제’가 지역 대표 축제로서의 명성을 또다시 입증했다.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열린 허준축제에 전국에서 18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축제가 열린 서울식물원과 마곡광장, 마곡나루역 인근에는 인파로 가득 찬 진풍경이 펼쳐졌다.
8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 ‘의료건강체험존’과 ‘허준동의보감존’ 등 행사장 곳곳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관람객들로 긴 줄이 끊이질 않았다.
올해 축제의 핵심은 단순한 재미와 흥행이 아닌 전통의학과 첨단기술의 결합이었다.
관람객들은 AI를 기반으로 한 건강 진단을 받아 약침과 추나 등 한의치료도 받았고, 개막식에선 AI로 복원된 허준 영상과 3D 홀로그램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식물원 잔디마당과 진입광장에선 K-POP 다이어트 댄스, 허!주니어 선발대회, 허준오징어게임, 랜덤플레이댄스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끈 건 아이들과 주민들이 조선시대 복장을 하고 참여한 ‘허준갈라퍼레이드’였으며, 어의 허준으로 변장한 진교훈 구청장도 행렬에 함께했다.
거리공연장과 푸드존도 연일 북적였다.
노래, 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고, 푸드존에선 준비한 재료가 떨어져 급하게 재료를 공수해 오거나 음식 메뉴를 변경하는 일도 생겼다.
일부 축제에서 논란이 된 먹거리 바가지요금 대신 음식 가격이 1만 원 이하로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김희재, 케이윌, 김완선, 설하윤 등이 출연한 허준콘서트와 김현철 ‘현마에’의 웃음과 감동의 오케스트라 역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며 성황리에 열렸다.
허준축제는 매년 한층 더 새로워진 콘텐츠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며 지역 대표 축제로서 자리매김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허준축제를 찾아주신 관람객 분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허준 선생의 애민정신과 동의보감의 역사적 가치는 지키고 문화 콘텐츠는 더욱 확대해 허준축제를 유일무이한 의료건강문화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AI 인재양성·초광역 과제로 ‘RISE 2차 사업’ 확대
인천시가 인공지능(AI) 인력양성과 초광역 산업 협력 등을 중심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체계(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for Education) 2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4일 인천라이즈위원회를 열고 ▲2025년 2차 RISE 사업비 활용방안 ▲집행·관리 기준 개정(안) ▲전문위원회 구성 여부 등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고 밝.
달리는 버스 안에서 운전기사 폭행한 50대, 결국 구속
달리는 시내버스 안에서 운전기사를 폭행해 교통사고를 유발한 5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A씨(50대)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인천지법 최상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21일 오후...
고리2호기 계속운전 승인 또 연기
고리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계속운전 승인 절차가 또다시 미뤄졌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방사선환경영향평가 규정 해석을 두고 위원 간 이견을 보이며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원안위는 24일 제223차 회의를 열고 고리2호기 계속운전 허가안을 상정해 심의했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다만 전제조건으로 꼽히는...
캄보디아 훈센 전 총리, X 통해 태국에 강한 경고
훈센 전 캄보디아 총리가 최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태국의 국경 심리전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외교적 경고를 보냈다.그는 게시글에서 “태국 측이 국경 지역에서 밤새도록 거친 방송과 기계음을 틀어 주민들의 수면을 방해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인권침해”라며 “캄보디아 인권위원회가 이 사안을 유엔에 공식 제소했다...
고구려로 떠나는 시간여행 제27회 단양온달문화축제 개막
가을빛이 짙어가는 10월, 충북 단양군이 다시 한번 고구려의 숨결로 물든다.‘온달, 고구려를 품다!’를 주제로 한 제27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24일 개막해 26일까지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펼쳐진다.올해 축제는 기존의 관람 중심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연극형 축제”로 새롭게 기획됐다. 배우와 .
장동혁 “주한미군 계속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자주국방을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해 “주한미군이 계속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고 공개적으로 물었다.장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동맹은 단순한 군사협력이 아니라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방패”라며 “이 대통령의 인식이 한미동맹의 근.
“농담 많고 짓궂은 편…"강유정 대변인이 전한 ‘이재명 대통령의 일상’
이재명 대통령의 소통 방식과 대통령실 내부 분위기가 공개됐다.강유정 대통령실 공동대변인은 23일 방송된 SBS 토크쇼 ‘별의별 토크: 보고보고보고서’에서 대통령과 참모진의 일상적 소통과 업무 방식을 소개했다.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조금 짓궂고 농담 포인트가 있는 분”이라며 “잘 모르는 사람들은 당황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