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 통신=박철희 ]전라남도가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도민과 미래세대가 함께하는 ICT 체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도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도청 앞 도민광장에서 ‘2025년 도민 ICT신기술 체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도민이 직접 체험하며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전남도 청소년 박람회’와 연계해 청소년과 가족 등 약 1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으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행사장에서는 AI 바둑로봇과의 대국, 드론 조종 체험(인형뽑기·빙고게임), 로봇축구, 포토 키오스크, VR·AR 콘텐츠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찾아가는 디지털배움터’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돼 도민들이 신기술을 보다 쉽게 접하고 디지털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목포 시민은 “챗지피티로 초상화를 만들어보며 기술 발전의 속도를 실감했다”며 “다음 행사에는 가족과 이웃도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신기술을 직접 보고, 만지고, 경험하면서 ICT 분야의 꿈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