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 통신=박철희 ]전라남도가 미래세대의 건강 증진과 출산·양육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의 집중 사용 기간을 오는 30일까지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임산부, 난임부부,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총 4,800명이 지원 대상이다.
사업비는 도비 5억 원을 포함해 약 23억 원 규모로 책정됐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기준 임산부 ▲난임 시술비 지원 대상 부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는 영유아 양육 가정이다.
대상자에게는 연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가 제공되며, 이 중 9만 6천 원은 자부담이다.
꾸러미는 전남도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http://jnmall.kr) 내 전용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꾸러미에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등 80여 종이 포함되며, 대상자는 개별 상품 또는 완성형 꾸러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주문한 상품은 공급업체가 직접 주소지까지 안전하게 배송한다.
올해 사업의 주문 마감일은 12월 15일이며,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이월되지 않고 소멸되므로 집중 사용 기간 내 적극적인 이용이 권장된다.
김영석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통해 도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원 대상자들이 이번 집중 사용 기간을 활용해 꾸러미 상품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