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방문의 해 특별 추천 여행지 강릉 홍보 포스터 (강원도청 제공)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와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11월부터 12월까지 강릉시를 ‘특별 추천 여행지’로 추가 선정하고,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8~9월 가뭄 피해로 침체된 강릉 관광산업을 회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특별 추천 여행지로 지정된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과 천재 여류시인 허난설헌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공간으로, 강릉의 문화적 자산이자 힐링 명소로 손꼽힌다.
또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지로 ‘강릉메타버스체험관’과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강릉’이 함께 추천됐다. ‘초당순두부마을’의 짬뽕순두부와 순두부젤라또, ‘안목카페거리’의 커피 명장 카페 등도 강릉의 대표적인 맛·감성 여행 코스로 소개됐다.
강원관광재단은 강릉 홍보 강화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숙박 플랫폼 여기어때와 협력해 ‘강릉 여행 숙박대전’을 진행, 숙박 예약 금액에 따라 최대 3만 원의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 ‘강원 방문의 해’ 공식 누리집(visitgw2526.kr)과 재단 인스타그램(@gwto_official)을 통해 온라인 이벤트를 이어간다. 10월 23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강릉커피축제’와 ‘누들축제’ 재개최 기념 이벤트를, 11월 중에는 강릉 관광 활성화 캠페인을 운영한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강릉을 특별 추천 여행지로 선정한 만큼, 숙박 할인과 각종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강릉을 찾기를 바란다”며 “재단도 지역이 빠르게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