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제공
구리문화원(원장 탄성은)은 지난 10월 22일, 구리문화원 회원과 시민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원도 영월 일원에서 ‘이야기가 있는 문화유적 답사’를 진행했다.
이번 답사는 여주·충주에 이어 세 번째 일정으로, 청령포·영월장릉·단종역사관·한반도지형 등을 탐방하며 조선 단종의 유배와 생애를 되짚는 역사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청령포의 어소·관음송·망향탑을 돌아보며 단종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영월장릉과 단종역사관에서는 단종의 생애와 사육신의 충절을 배우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마지막으로 한반도지형을 관람하며 자연경관 속에서 문화와 역사를 함께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단종의 이야기를 직접 보고 들으며 역사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며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는 뜻깊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탄성은 구리문화원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문화유적 답사를 꾸준히 추진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