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대철도공원.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기 ‘대한민국 로컬100’ 최종 후보에 두 건이 선정됐다.
공간 분야에는 ‘화랑대 철도공원 및 노원불빛정원(노원수제맥주축제)’, 콘텐츠 분야에는 ‘노원달빛산책’이 이름을 올리며 ‘문화도시 노원’의 위상을 입증했다.
‘로컬100’은 전국의 지역문화자원을 발굴해 문화 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1,000건 이상의 후보 중 200건이 온라인 국민투표 대상으로 선정됐다.
화랑대철도공원-불빛정원.노원구 제공
화랑대철도공원에서 열린 노원수제맥주축제.노원구 제공
화랑대 철도공원은 지난 제1기 로컬100에도 선정된 명소로, 지속적인 콘텐츠 확충과 관리로 2기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폐역사를 문화공간으로 재생한 철도공원은 ‘불빛정원’, ‘기차가 있는 풍경’ 카페, 철도 미니어처 전시관 ‘노원기차마을(스위스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2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노원기차마을 2관(이탈리아관)’과 기차 레스토랑 ‘익스프레스 노원’ 개관도 앞두고 있다.
문화콘텐츠 분야의 후보인 ‘노원달빛산책’은 당현천을 배경으로 한 빛조각 축제로, 주민 참여형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 예술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22만 명이 방문했으며,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올해 행사는 오는 11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로컬100 최종 선정은 전문가 심사와 국민투표 결과를 합산해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국민투표는 오는 31일까지 ‘로컬100’ 공식 누리집에서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성심당 상품권이 증정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화랑대 철도공원과 노원달빛산책이 전국의 문화명소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은 노원이 문화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간과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는 풍요로운 문화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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