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유아숲 가족축제에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 마포구 제공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11월 1일 상암근린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 ‘제12회 유아숲 가족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도심 속에서도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자연을 느끼고 배우며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산림 체험 행사로, 어린이집·유치원 아동과 가족 등 약 300명이 참여한다.
유아숲 가족축제에서 인사말씀을 전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마포구 제공
행사장에서는 ‘깡통열차 체험’, ‘버블&마술쇼’, ‘숲속 토피어리 가족 정원’, ‘야외 포토월’ 등 다양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돌 그림 그리기’, ‘손수건 염색’, ‘도토리 팡팡’, ‘곤충 표본 관찰’ 등 자연친화적인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여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했으며, 현장 접수도 병행해 더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3천 원이다.
구는 행사 당일 보건소 구급차와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사전 안전교육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숲은 아이들에게 가장 따뜻한 놀이터이자 최고의 교실”이라며 “이번 축제가 자연 속에서 웃고 뛰노는 아이들의 행복한 추억으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