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선언은 또다른 민주당 대선후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백악관에서 1시간 여 회동 직후 나왔다.
오바마는 이 회동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이기기 위해 클린턴 전 장관과 협력해줄 것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오바마 대통령은 8년 전 대선 경선에서 자신과 경쟁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을 다음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킹메이커'가 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5일 위스콘신 주에서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지원 연설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를 받게 된 클린턴 전 장관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세상 전부를 얻은 셈"이라며 그의 지지를 환영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몇 년 동안 오바마 대통령과 내가 치열한 경쟁자에서 진정한 친구가 된 것이 기쁘고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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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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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Elections/Voting,Government/Politics
Source News Feeds:USVO broadcast
ID:tag:reuters.com,2016:newsml_WD4LJ2OO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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