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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민간인 위장해 팔루자 탈출 시도 - 2주간 민간인 사이에서 546명 테러 용의자 체포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6-14 13: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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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HMAD AL-RUBAYE / AFP

이라크 정부군의 압델와하브 알-사디 작전 사령관이 13일(현지시간) 팔라우 남부 슈하다 마을에 있는 모습


이라크 정부군이 팔라우 탈환을 위해 지난 2주간 느리지만 꾸준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IS에게 빼앗겼던 팔루자 탈환을 위한 작전 수행중 고립된 민간인들의 탈출을 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500여명 이상의 IS 조직원들이 민간인 틈에 섞여 몰래 탈출을 시도하다 체포됐다.


팔루자가 위치한 안바르 주 경찰 서장인 하디 라자예는 "지난 2주간 난민들의 탈출을 이용해 달아나려다 체포됀 테러 용의자가 546명 이다"라고 밝혔다.


라자예 서장은 "이들 중 상당수가 가짜 신분등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라크군은 IS 조직원이 민간인에 포함됐을수도 있다고 판단해 10대 소년들과 성인 남성들의 별도 검문을 실시했다.


이라크 정부군의 압델와하브 알-사디 작전 사령관은 "IS가 민간인들 사이에서 탈출을 시도한다"며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까지 약 5만명의 민간인이 여전히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50km 떨어진 팔루자에 고립되어 있다.


이라크군은 팔루자의 남서쪽의 주요 통행로를 확보해 민간인이 수천명이 탈출했다.


리제 그란데 UN 이라크 사무 부대표는 "팔루자 남서부 통행로를 확보해 최근 민간인 7천명이 팔루자를 탈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르웨이 난민위원회 미디어 고문인 칼 셈브리는 "민간인의 탈출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지는 못했다"며 아직 팔루자 북부 인근에 민간인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직 팔루자에 있는 IS 조직원도 1천~2천명 사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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