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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경찰관 부부 살해범, 페이스북에 현장 생중계 - 범인, 현장에서 라이브로 중계...사진도 올려 - 페이스북 '佛 당국의 조사 협조'...해당 비디오와 사진 삭제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6-15 1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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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THIEU ALEXANDRE / AFP

경찰관 부부가 살해당한 자택 현장을 감시중인 경찰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각에서 경찰관 부부를 살해한 용의자 라로시 아발라(25)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을 실시간 중계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에서 스스로를 IS 추종자라고 밝힌 아발라는 살해현장이 담긴 13분 가량의 영상을 페이스북 라이브를 이용해 올렸고, 15장의 사진도 올렸다.


아발라는 현장에서 페이스북 라이브를 사용하며 더 많은 IS 지도자인 아부바크르 알바그다디에 충성을 맹세했으며 다른 유명인사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공격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페이스북 측은 "테러리스트들과 테러 행동이 페이스북에 있을 자리는 없다"며 14일 프랑스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테러와 관련된 내용이 우리에게 신고될 때마다, 가능한 한 빨리 제거하고 있다"며 "법의 집행에 따른 가장 긴급한 요청을 처리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라이브 동영상 콘텐츠의 내용과 안전에 관한 고유한 문제가 있음을 인식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 규범을 위반한 내용의 라이브 동영상에 대한 보고를 우리가 어떻게 효과적인 처리를 향상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은 전세계 15억 이상의 가입자가 있으며, 공격이나 폭력을 선동하는데 사용되는 플랫폼이 되지 않기 위해 소위 '사회 기준'을 업데이트했다.


다른 소셜 네트워크 역시 유사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모니터링과 피드를 단속하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며, 플랫폼은 자주 민감한 내용을 담은 것들이 올라오는 것을 방지하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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