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S뉴스 유튜브영상 캡쳐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등에 이용되는 주요 철로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이 러시아에 포섭된 우크라이나인 2명이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현지시간 18일 의회에 출석해, 용의자 2명이 오랫동안 러시아 비밀정보국에 협력해왔다고 설명했다.
투스크 총리는 사건 이후 용의자들이 이미 폴란드를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이번 폭발은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루블린 주 미카, 푸와비 두 곳에서 발생했다.
두 곳 모두 우크라이나로 무기와 원조 물자를 실어 나르는 핵심 통로였다.
철로 폭파로 인해 전선 운송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폴란드 당국은 이번 사건을 러시아가 개입한 국제적 사보타주 가능성이 있는 사건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