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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엘차포 미국 신병 인도 일시 중단 - 엘차포측 항소 제기로 사법부가 일시적으로 인도 중단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6-29 14: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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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ctor GUERRERO / AFP

호아킨 엘차포 구스만의 변호사중 한명인 카를로스 카스티요가 27일(현지시간) 기자들의 취재에 응하고 있다



마약왕 호아킨 엘차포 구스만에 대한 미국 신병 인도가 일시적으로 중지됐다.


구스만의 변호가가 미국 신병 인도에 대해 항소를 제기해 판사가 28일(현지시간) 일시적으로 엘차포의 인도를 차단했다.


멕시코 사법부의 한 관리는 AFP에 "멕시코 판사가 구즈만의 임시 체류를 허용해 몇 달간 항소 프로세스를 검토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구스만의 변호사 중 한명인 레푸지오 로드리게스는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의 범죄인 인도 기간을 연장하는 요청에 대한 증거는 멕시코 법상 (증거가) 약하다"고 말했다.


엔드레스 그라나도 카를로스 카스티요 변호사는 27일 저녁 문서를 제출했다.


엘차포는 미국에서 마약 밀매와 살인혐의를 받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구스만에게 사형 선고를 내리지 않을 것을 보장 받고 시날로아 마약 카르텔의 악명 높은 리더를 인도하는 것을 승인했다.


미국은 여전히 올해 말까지 구스만의 인도를 기대하고 있지만, 미국 관계자는 이러한 유형의 절차는 비교적 짧은 기간이라고 말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이전 구스만의 인도를 반대했다.


그러나 2015년 7월 구스만이 두 번째로 감옥을 탈출한 후 인도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법무 장관을 요청해 정부를 당황하게도 했다.


'엘차포' 구스만은 현재 미국 국경과 가까운 멕시코 북부 도시에 있는 시우다드 후아레즈 연방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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