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 영상캡쳐
교과서, 달력, 책 등 인쇄물에 쓰이는 종이를 생산하는 대형 제지사 6곳이 수년간 가격과 인상 시기를 담합하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조사에 따르면 한솔제지를 비롯한 6개사는 2021년부터 최근까지 가격을 잇따라 올리며, 할인율 조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실질 인상 효과를 냈다.
업체들은 대면 회의를 통해 인상 폭을 조정하고 공지 시기를 다르게 하는 수법으로 담합 의심을 피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줄줄이 인상’으로 인쇄용지 원가 부담은 책을 사는 소비자와 소규모 인쇄업체로 전가됐다.
인쇄소 사장들은 “종이 가격이 5%만 올라도 실제 책 가격이 5~10% 오르기 때문에 현장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르면 상반기 중 제지사들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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