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3의 물결' 앨빈 토플러 별세...향년 87세 - 토플러협회,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숨져"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6-30 12:40:07
기사수정


▲ ⓒKIM JAE-HWAN / AFP



'미래의 충격' '제3의 물결' 등 전세계 여러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유명한 미국의 작가이자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가 자택에서 향년 8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가 설립한 컨설팅회사인 '토플러 협회(Toffler Associates)'에서는 성명을 통해 토플러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로스엔젤레스 자택에서 숨졌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토플러 협회에서는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앨빈 토플러는 그의 아내 하이디와 함께 여러 다른 책을 저술했으며 토플러의 획기적인 책 '미래의 충격'은 사회 변화 뿐만아니라 세계 지도자들과 거물들이 그의 책을 통해 조언을 얻으면서 토플러를 현대 시대의 가장 존경받는 미래학자 중 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토플러는 경제 및 기술 개발을 정확하게 예측했다. 복제와 개인용 컴퓨터(PC), 인터넷 뿐만 아니라 사회적 소외, 핵가족의 감소와 약물 사용을 포함한 범죄 상승 등을 예측했다. 그리고 그가 말한 '정보 과부하'라는 용어는 널리 퍼져 쓰이고 있다.


토플러 협회는 "지식 기반의 새로운 경제가 산업 시대를 대체 할 것이라는 그의 중심 논문은 사실임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여러 세계 정치가들 중 1986년 소련 지도자 미하일 고르바초프와 중국의 자오쯔양 수상은 토플러의 저서에서 영감을 얻고 그의 조언을 추구했다.


멕시코의 억만장자 카를로스 슬림은 토플러의 예측이 비즈니스 기회를 식별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토플러 협회는 토플러가 로스앤젤레스에 묻힐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896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