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테러로 숨진자 가운데 한 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이 터키 외교관을 통해 밝혀졌다.
주인공은 아들이 IS에 가담함 혐의로 터키 당국에 체포된 아들을 데려오려 터키에 갔던 튀니지 군의관 파티 바유드 준장이다.
바유드 준장의 아들은 스위스에서 의학을 전공했으며 같은 과에 다니던 여자친구와 함게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들어갔고, 이후 이라크와 시리아를 번갈아 방문해 IS 활동에 가담했다.
튀니스 국방부측은 바유드가 아들을 설득하기 위해 2달여 전부터 터키를 방문했으며, 테러 공격이 있던 날 바유드는 아내를 만나기 위해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갔다고 말했다.
한편 아타튀르크 공항 테러 사망자는 지난 29일 36명에서 30일 41명으로 늘어났다.
터키는 IS가 소프트 타깃을 겨냥한 것이라고 보고있으나 IS는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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