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 배수로 [사진=정읍시 제공]
[뉴스21통신 김문기기자]=전북특별자치도 올해 시비 136억원을 투입해 관내 208개소의 노후 용배수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5일 밝혔다.
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 공사를 마무리해 농경지 침수 피해를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정비 사업은 최근 빈번해진 국지성 호우와 태풍 등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이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상이변으로 인한 강우 강도가 세지면서 기존 배수로의 용량 부족이나 노후화로 인한 농가 피해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정비 대상은 토사로 이뤄져 배수 효율이 떨어지는 구간이 주를 이룬다. 시는 이곳에 벤치플륨관 등 현대식 구조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름철 잡풀(수초) 발생을 억제해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집중호우 시에도 안정적인 통수 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상습 침수 구역 해소를 위해 사업비 10억 2000만원(도비 5억 3000만원, 시비 4억 9000만원)을 투입해 별도의 정비 사업도 병행한다. 사업지는 ▲재해위험 방재시설 사업(용배수로 3건, 0.97km) ▲신태인 신용지구 소규모 배수 개선 사업 ▲북면 마정1지구 대구획 경지 정리 사업 등이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를 조속히 완료하고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에 주요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용배수로는 농업 생산성과 직결되는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지속적인 정비 사업을 통해 농가의 소득 증대를 돕고, 고품질 농작물 생산이 가능한 안전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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