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영상캡쳐
비행기가 이착륙해야 할 시간대지만 활주로 위로는 제설차만 분주히 오갔다. 계속해서 눈이 쏟아지면서 치워도 치워도 제설 작업이 끝나지 않았다.
강풍과 급변풍 특보가 내려진 제주공항에서는 강한 눈보라가 몰아치며 활주로 운영이 한동안 중단됐다. 활주로가 다시 개방된 것은 약 5시간 뒤인 오전 11시쯤이었다.
이 여파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160여 편이 결항됐고, 승객 1만여 명은 시시각각 바뀌는 운항 상황판을 지켜보며 공항에 머물렀다.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제주와 목포, 진도를 잇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내륙 지역에서는 폭설로 주요 산간 도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눈길 교통사고와 낙상 사고 등 30여 건이 119에 접수됐으며, 조천읍 일대에서는 5천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제주공항 측은 전날 항공기 10편을 증편해 김포와 인천 노선에 투입하고, 결항편 승객 2천여 명을 수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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