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 통신=박철희 ] 전라남도는 9일 나주 봉황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확진된 농장은 번식 전문 새끼돼지 생산농장으로 1,280마리를 사육 중이었다.
농장주의 돼지 폐사 신고를 접수한 전남동물위생시험소가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ASF 양성이 최종 확인됐다. 이는 지난달 26일 영광에서 발생한 이후 14일 만에 전남에서 두 번째 확진 사례다.
전남도는 확진 직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을 완료했으며, 현장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 조사와 발생 원인 분석에 나섰다.
또한 해당 농장에 대한 신속한 살처분을 진행하고, 반경 10㎞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 제한과 소독, 예찰을 강화했다.
나주와 인접한 함평·무안·영암·화순·광주 광산구·남구 등 6개 시군구의 양돈농장과 축산 관계 시설에는 10일 오후 7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내려졌으며, 일제 소독도 병행되고 있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양돈농장에서는 사람과 차량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축사 출입 시 손 씻기와 방역복·장화 교체 등 기본 차단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사육 돼지의 임상 관찰을 매일 강화하고,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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