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영상캡쳐
국민의힘 강성 지지층을 대변해 온 김민수 최고위원이 이른바 ‘윤 어게인’ 주장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장동혁 대표 역시 ‘윤 어게인’에 대한 입장을 더 이상 묻지 말고 선거에 집중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다.
이는 외연 확장을 위해 ‘윤 어게인’으로 상징되는 강성 지지층과 전략적으로 거리를 두겠다는 지도부의 판단으로 해석된다. 지도부의 기류 변화에 대해 당 안팎, 특히 ‘친한계’를 중심으로 한 반응은 차갑다. 이들은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책임을 당내 갈등으로 돌리기 위한 명분을 쌓고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당내 소장파 의원들은 노선 전환을 말로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징계 절차의 중단과 함께 지도부의 공천권 강화 방안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지도부는 이 같은 요구에 선을 그었다. 장 대표를 찾아가 문제를 제기했던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 역시 중단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 선고 일정과 당내 징계 절차가 맞물리면서, 국민의힘을 둘러싼 갈등의 불씨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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