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영상캡쳐
미국의 1월 비농업 일자리가 13만 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다.
지난해 12월 4만 8천 개 증가에 비해 크게 늘었고, 전문가 예상치도 웃돌았다. 실업률은 4.3%로 전달보다 하락했으며, 전문가 전망치보다 낮았다.
고용 증가를 주도한 분야는 건강 관리로, 8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늘었다. 또한 2024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제조업 일자리도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고용 시장이 저점을 지나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노동시장 악화를 우려해 금리를 인하해 왔다. 그러나 노동시장 개선이 지속된다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아진다. 실제로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금리 동결, 7월 인하 가능성이 다소 강하게 반영됐다.
고용 지표 발표 후 연설에 나선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경제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긴축적인 금리 수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발표로 미 국채 금리는 다소 상승했다.
뉴욕 주요 주가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장 마감 시점에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1월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12월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틀 뒤 예측대로 결과가 나오면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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