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립산림과학원, AI·빅데이터 기반 ‘산불 전방위 대응 시스템’ 가동
  • 임재선 사회2부
  • 등록 2026-02-13 01:50:38

기사수정
  • - 산불위험예측 정확도 88% 목표, ‘Ready-Set-Go’ 주민 대피 가이드라인 확립 -

국립산림과학원, AI·빅데이터 기반 산불 전방위 대응 시스템’ 가동


산불위험예측 정확도 88% 목표, ‘Ready-Set-Go’ 주민 대피 가이드라인 확립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기후 위기로 인해 연중화·대형화되는 산불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첨단 과학 기반 산불 전방위 대응 전략을 12일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AI를 활용해 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고산불 발생 시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의사결정을 지원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국립산림과학원은 대국민 서비스인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최근 10년간의 산불 발생 통계와 기상 자료를 예측 알고리즘에 적용하여현재 76% 수준인 산불위험 예측 정확도를 2027년까지 88%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사용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실시간 위험 정보를 즉각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데스크탑 중심 서비스를 모바일 연동형으로 전환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산불의 99%가 인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국내 특성을 반영해 인구 밀집도와 등산로 활용 등 인간 활동 데이터를 추가한 예측 기술을 개발 중이며, 2027년부터 이를 시범 적용해 예측의 정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산불 발생 시 현장 대응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산불확산예측시스템 또한 그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 혁신을 이룬다첫째행정안전부와의 협업을 통해 주민 대피 가이드라인을 수립하였다. ‘준비(Ready)-실행 대기(Set)-즉시 실행(Go)’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체계에 따라화선 도달 8시간 전 산불확산 예측 정보를 바탕으로 고령자 등 안전 취약계층의 선제적 대피를 돕고, 5시간 전에는 대상 주민이 안전한 곳으로 지체 없이 이동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둘째산악 지형의 특수성을 반영한 유효풍속 산출 로직을 도입하였다단순 평균 풍속이 아닌 실제 산불이 이동한 경로를 계산해 적용함으로써산불확산예측 정밀도를 기존 대비 약 30% 향상시켰다.


셋째차세대 AI 엔진으로 교체하여 지형 분석의 정밀도를 5m 수준까지 4배 높였다이를 통해 육안으로 파악하기 힘든 미세한 골짜기나 능선 변화가 불길에 미치는 영향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산불 대응력을 대폭 강화했다.

나아가 2030년까지 AI 기술을 고도화하여 산불진화 지능형 의사결정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이는 동시다발적인 산불 상황에서 가용 헬기와 산불진화 인력의 최적 배치도를 즉시 제안하여, 60초 내에 가장 효율적인 진화 전략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용관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첨단 과학 기술은 산불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수단이라며,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정교한 대응 인프라를 실전 현장에 적용하여 산불 예방부터 진화까지 빈틈없는 과학적 방재 모델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북 지방선거 기획] "전북 선거 이대로 괜찮은가"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정치권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부터 격한 공방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구도 속에서 촉발된 ‘계엄 대응’ 논란이 정치권을 넘어 공직사회까지 확산되면서 지역 정치판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선거가 수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치권의 갈등이 정책 경쟁보...
  2.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3. 제천시 로고 무단 사용 논란…관리·감독은 어디에 있었나 충북 제천에서 열릴 예정인 ‘2026 제3회 제천연예예술신년음악회’를 둘러싼 제천시 후원 표기 논란이 단순 우발사건을 넘어 행정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공연 홍보 포스터에는 ‘제천시 후원’ 문구와 함께 제천시 공식 마크가 선명하게 표기됐지만, 제천시는 “후원 승인이나 상징물 사용 허가를 한 사실이 없다”고 ...
  4.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5.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6. 증권가, 지금의 하락을 ‘바겐세일’ 구간으로 보는 시각...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각각 27만5000원, 15… [뉴스21 통신=추현욱 ]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코스피는 전쟁 충격 속에 10.56% 하락했다. 시장의 충격은 시가총액 상위권으로 갈수록 더 컸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도세가 쏟아진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3.07% 하락했고, SK하이닉스 역시 12.91% 빠지며 지수 하락률을 크게 웃돌았다. 주가는 곤두박질쳤지만 반도체 업황의 &ls...
  7. 울주군,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사업 추진 울산 울주군이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울주군민의 마음건강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Wee클래스 등 1개 이상의 선별검사에서 중간 이상의 우울, 불안이 의심돼 심리상담이 필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