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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보건소,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주의 당부 - 환자 발병 시, 치사율 높아...주1회 가검물 수거검사로 선제적 예측 앞장 김흥식 본부장
  • 기사등록 2016-07-05 10: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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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브리오 패혈증 가검물 수거 채취장면


보령시 보건소는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는 7월부터 해수 온도 상승 등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 패혈증의 감염병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감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달 28일 대천항무창포항오천항죽도남곡동 등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비브리오 패혈증 예측조사를 실시했으며, 해수온도가 23~24로 상승해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비브리오균패혈증 등의 지속적인 예측 조사를 위해 매주 1회 이상 가검물 수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비브리오균은 바닷물 온도가 15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해 20~37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하는 특성이 있고, 활어회, 패류 등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섭취 시, 간질환을 앓고 있거나, 알코올 중독자, 당뇨환자 및 고혈압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특히 조심하여야 하며, 건강한 사람이라도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바닷물과 접촉 시,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고위험 군에서는 치사율이 50%에 달하며 최근 5년간 충남에서 15명의 환자가 발생, 11명이 사망했으며, 보령에서도 지난 2014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해변에 갈 때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상처가 났을 때에는 재빨리 깨끗한 물로 상처부위를 소독해야 한다. 또 가급적 어패류를 익혀 먹고, 간질환 환자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비브리오 패혈증이 잘 발생하는 여름철 어패류와 생선을 날것으로 먹지 않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해안지역 중심으로 모니터링 운영을 강화하고, 의심환자 발견시 신속한 보고체계 확립을 통한 감시 경보체계를 운영해 비브리오패혈증환자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들께서는 여름철 어패류 와 생선을 반드시 익혀(56도 이상) 먹고 특히, 간질환자는 어패류를 날 것으로 드시지 않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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