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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테러 희생자 시신 日 도착 - 희생자, 방글라데시 개발 프로젝트 참여위해 머물다 참변 - 日 외무부, 아셈 회의에서 테러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 전할 것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7-05 11: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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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SHIFUMI KITAMURA / AFP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발생한 테러로 숨진 일본인의 시신이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일본 주재 방글라데시 대사관이 꽃을 헌화하기 위한 안내를 받고 있다.(오른쪽)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로 희생된 일본인 7명의 시신이 일본으로 운구됐다.


테러 현장을 방문했던 유가족들과 시신을 태운 일본 정부 전용기가 오전 6시 도쿄 하네다 공항에 착륙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희생자의 동료들과 함께 공항에서 이들을 기다렸다.


흰 천으로 덮인 관에 꽃을 헌화하고 침묵으로 애도했던 기시다 외무상은 기자들에게 "공항에서 이들을 맞이할 때 깊은 슬픔과 분노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다록 우리나라가 더 국제 사회와의 노력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테러로 희생된 일본인들은 일본 정부가 운영하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와 방글라데시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이다.


유족과 함께 다카에서 온 일본 관리들은 각료에 상황을 브리핑했다.


일본 외무부는 "아베 신조 총리가 테러와 싸울 글로벌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와 함께 4일 저녁 전화 회담을 가졌다"고 말했다.


외무부는 두 정상이 몽골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인 아셈 정상회의(ASEM Summit)에서 테러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짧게 밝혔다.


다카 공격으로 이탈리아인 뿐만 아니라 미국인과 인도인 등도 희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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