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영상캡쳐
2016년, 바둑에서만큼은 인간이 인공지능보다 우월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펼쳐진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이 있었다. 이 9단은 1승 4패로 패했지만, 4국에서 거둔 1승은 인간이 인공지능에게 거둔 유일한 승리로 기록됐다.
10년 만에 이세돌 9단은 같은 장소에서 다시 인공지능과 마주했다. 이번에는 스타트업 회사가 개발한 AI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즉석에서 바둑 앱을 제작했다.
약 30분 만에 완성된 바둑 앱은 이세돌 9단을 압박하며 테스트 대국을 진행했다. 속도와 성능은 10년 전 알파고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났으며, 테스트는 5분 만에 끝났다.
개발자들은 더욱 강력해진 AI들이 역할을 분담해 수행하는 만큼, 더 이상 인간과의 대결은 큰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세돌 9단은 알파고 이후 10년을 돌아보며 이제는 'AI와 공존'을 고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며, 국내 기술로 만든 AI 에이전트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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