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외무장관
영국 메이 총리 내각의 외무장관으로 깜짝 지명된 보리스 존슨이 오는 21일 미국을 방문한다.
신임 장관으로서의 첫 미국 방문을 앞둔 존슨 외무장관은 미국에서 IS 격퇴 작전에 대해 논의한다.
존슨은 미국 방문전 19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을 만나 "유럽연합(EU)를 떠나는 영국의 결정에 따른 특수한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시리아 갈등을 논의하기 위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EU 고위 인사들과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영국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회의를 통해 깨지기 쉬운 인도주의적 상황과 적대행위 중지, UN 지원의 회담이 재개될 필요성에 초첨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존슨과 캐리 장관은 예멘의 충돌을 논의하기 위해 사우디 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만날 예정이다.
존슨은 "우리는 더 외향적(outward-looking)으로 보고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그래서 시리아와 예멘의 갈등에 대한 중요한 국제 대응 회담에 런던이 참여하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사드가 힘을 가지고 있는 한 시리아 사람들의 고통은 끝나지 않는다는 내 의견을 확실히 하고 하고 싶다"며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이에 연합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