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 쿠데타에 가담한 군인들이 체포되 탑승해 있는 버스가 19일(현지시간) 이스탄불 법원에 도착했다.
터키 정부가 19일(현지시간) 군과 법조계에 이어 교육계와 언론계의 '쿠데타 연류'세력 근절을 맹세했다.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미국에 귈렌의 송환을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밝히며 "귈렌에 동조하는 세력을 뿌리째 뽑아내겠다"고 경고했다.
터키는 쿠데타의 배후 세력으로 현재 미국 펜실베니아에 살고 있는 귈렌을 지목했으며 학교와 재정,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터키내 광대한 범위에 걸쳐있는 귈렌의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세력 근절을 하고 있다.
이미 군부 쿠데타 이후 경찰, 판사와 정부 관리를 포함 약 9천여명이 해고 되었고 9천3백명은 반역 혐의로 구금되었다.
정부는 '귈렌의 테러 조직'을 주장하며 이와 연계된 1만 5천 200명의 교육 직원들의 직위를 해제했으며 사립학교·주립대의 학장 1천6백여 명의 사임을 요구했다.
또한 귈렌에 연계된 언론사의 허가를 취소하기로 의결했다. 터키 국영 아나돌루 뉴스는 TV와 라디오 24곳이 방송허가를 취소당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필요시 어떤 언론사든 이 규정에 의해 허가가 취소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