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양군, 성별영향분석평가 조례 제정
  • 남기봉
  • 등록 2014-12-22 15:13:00

기사수정

충북 ‘단양군 성별영향분석평가 조례안’이 22일 단양군의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  단양군 여성 주간 기념식 모습   © 남기봉=기자


 군은 내년부터 법령(조례, 규칙)의 제․개정, 계획, 사업 등 주요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분석 평가함으로써 성평등의 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이 조례는 군수의 책무, 분석평가 대상, 시기 및 작성방법, 분석평가 결과의 반영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으며 성별영향분석평가위원회의 설치 및 기능, 운영에 관한 규정, 분석평가책임관의 지정과 분석 그리고 교육, 자문 등을 규정했다.

 

 특히 성별영향분석평가위원회 구성에 특정한 성이 6/10을 넘지 않도록 규정함으로써 의사결정 과정에 한 성이 배제되지 않도록 했다. 


 이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각종 위원회를 구성할 때 특정 성이 위촉직 위원 수의 10분의 6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는 여성발전기본법 제15조를 적극 반영한 결과이다.

 

 한편 성별영향분석평가법은 지난 2012년 3월 16일부터 시행됐으며, 군은 올 한해 조례 제․개정 34건, 사업 35건, 계획 2건에 대해서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단양군 도시공원 조성계획(상진 어린이 공원 외 19개소)에 대해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한 결과, 남녀 화장실 에 유아용 변기 및 기저귀 교환대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유모차의 보행을 위해 바닥은 부드럽고 이음새가 조밀한 화강석판석으로  포장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조례 제정을 통해 정책의 성차별적 원인을 합리적으로 분석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수요자의 성별 특성에 기반한 정책 추진체계 확립 및 실행으로 군민의 만족도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4.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