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의 제약 없이 무한한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정보화 사회지만 사용하기에 따라 부작용도 크고 다양하다. 어릴 때부터 스마트기기와 SNS를 접하는 학생들이 많은 만큼 정보화의 역기능을 예방하고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삼성SDS와 협력해 201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정보화 역기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송파구는 교육 홍보와 희망학교 모집을, 삼성SDS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실제 교육을 담당한다. 초등학교 교실에서도 스마트폰이 없는 학생을 찾기 힘들고 최근 유해정보 차단 어플리케이션과 학생들의 인권 문제가 대두되는 만큼 매번 학교들의 참여 신청률이 높다.
 
올해 하반기에는 20일(목) 방이중학교와 25일(화) 영풍초등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방이중학교 1학년생 전체 155명과 영풍초등학교 3학년생 전체 137명을 대상으로 하며, 사내교육을 수료한 삼성SDS 임직원이 학급별로 1~2명씩 직접 방문해 교육을 실시한다.
 
정보화 역기능 예방교육은 자가진단 테스트를 비롯해 스마트폰 중독의 문제점을 알리고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하는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인터넷 중독, 사이버 폭력, 명예훼손, 사기 등 정보화의 역기능 사례를 알리고 경각심을 키우는 강의로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정보화 시대 에티켓을 익히고 스마트기기를 건전하고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