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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 희망을, 강동구 드림 스타트 사업 - 취약계층 아동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 김만석
  • 기사등록 2016-11-04 17: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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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스타트 셀프업 사업(강동구청 제공)



김모군(7세)은 아버지 실직으로 가정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분리불안 증세가 심했다. 구에서는 김군의 사례를 발견해 협약을 맺은 의료기관에서 심리치료와 부모상담을 제공했다. 부모님과의 문화체험 기회도 갖게 해 보다 밀착된 관계 속에서 김군이 정서적인 안정을 찾도록 도왔다. 1년여가 지난 지금 김군은 어린이집을 잘 다닐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다. 


  가족 해체와 사회양극화로 아동빈곤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올해 18개 동으로 확대했다.


4년째를 맞은 드림스타트 사업은 2013년 4개동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0세(임산부) ~ 만 12세(초등학생 이하) 아동과 가족으로서 기초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학대 아동 등에 대한 우선지원을 원칙으로 한다.


  지역아동센터 등 다수의 유관기관과 연계 협력하여 아동복지서비스의 허브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구는 사례관리 대상 아동을 찾아내기에 여념이 없다. 취약계층 가정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여러 경로로 대상자를 파악한다. 이후 아동통합서비스 전문요원이 가정방문을 통해 양육환경과 아동발달 영역별 위기도를 조사하고 문제점과 욕구를 파악을 한다. 

드림스타트 서비스 지원이 결정되면 아동별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며 정기적인 서비스 모니터링 등이 이루어진다. 


  맞춤형 서비스는 아동 발달 영역별로 신체/건강, 정서/행동, 인지/언어, 부모/가족 4개 분야로 나누어 33개 사업이 진행된다. 1:1 멘토링, 심리치료, 아동의 자존감과 사회기술 향상을 위한 셀프업 사업 등을 통해 아동들에게 작은 변화를 유도한다. 


  강동구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은 10월말 기준 242명이며 올해 총 350명의 아동이 서비스를 지원 받았다. 구는 "앞으로 더 많은 대상 아동을 발굴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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