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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는 지난 28일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지방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세외수입 징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이진찬 부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 6명과 17개부서 팀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올해 9월 30일 기준 부서별‧항목별 체납현황, 과태료 체납현황 등 세외수입 체납액 총괄현황을 세무과장이 보고한 후 각 팀별로 징수실적 및 체납독려 계획을 보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세외수입 징수보고회는 팀별로 고액체납자를 10인 이내로 지정해 지방세 체납 자료를 이용한 신속한 체납현황을 파악하고, 체납원인, 재산 보유상태, 압류 및 공매실익까지 철저히 분석해 체납처분의 실효성이 크게 확보될 전망이다.
안성시의 2014년 9월말 현재 세외수입 체납액은 2013년보다 19억 증가된 212억 원으로 이 중 과태료가 46%, 개발부담금이 33%인 점을 감안할 때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납부의식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진찬 안성시 부시장은 “각 시·군의 재정상황이 많이 어려운 상태로 전부서가 재정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세외수입은 우리시 자주재원의 22%를 차지하는 중요한 세원인 만큼 적극적인 징수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동준 세무과장은 “‘재정은 곧 행정’이라는 신념하에 주기적인 세외수입 징수보고회를 열어 징수율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며 “지방세와 비교해 ‘안내도 그만’이라는 세외수입 체납자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