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조국 민정수석 ‘웅동학원’ 논란
  • 윤영천
  • 등록 2017-05-12 11:09:58
  • 수정 2017-05-12 11:10:11

기사수정
  • - “모친 체납 세금 바로 내겠다”


▲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모친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웅동학원이 세금을 체납한 사실이 드러나자 조 수석이 사과와 함께 세금 납부 의사를 밝혔다.


조 수석은 모친 박정숙(80)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경남 창원시 '웅동학원'이 지난 3년간 지방세 미체납 사실이 알려지자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앞서 11일 정준길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조국 민정수석 가족이 운영하는 웅동학원이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에 있다”며 “법정 부담금도 3년간 한 푼도 안 냈다”고 주장했다. 지방세 체납은 2건으로 총 2100만원이다.


이에 같은날 조 수석은 공식 사과와 함께 “선친께서 중환자실에 입원해있을 때 지방세가 체납된 것 같다”며 “학교 운영을 학교자에게 일임한 상태지만 체납액은 다 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12일 1인 미디어 아이엠피터에 따르면 ‘웅동학원’의 2017년 예산 총수입은 78만 9천 원 정도로 ‘사학 재벌’이라 불리기에는 턱 없이 모자란 액수다.


과거 1908년 아일랜드인 심익순, 문세균, 배익하, 김창세 씨가 처음 설립한 웅동중학교는 1919년 웅동, 웅천 지역의 독립만세운동을 이끌었다.


1985년부터 조 수석의 아버지 故조변현씨가 이사장을 맡았고 2010년 이후에는 어머니 박씨가 이사장 자리에 앉았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는 조국 수석이 웅동학원 이사 자리를 맡기도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