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북구, 햇빛병원 ‘생명안전으뜸사업장’으로 지정
  • 양인현
  • 등록 2017-05-31 17:01:56

기사수정
  • 전 직원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으로 고객의 생명지킴이 역할 기대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30일(화) 오후 1시 30분 강북구 미아동에 소재한 햇빛병원(원장 한현신)에서 ‘생명안전으뜸사업장’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이인영 강북구보건소장, 한현신 햇빛병원장 등 강북구보건소와 햇빛병원 직원들이 참석해 생명안전으뜸사업장 지정을 축하했다. 


  ‘생명안전으뜸사업장’이란 사업장 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하고 근무자의 90% 이상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가 가능한 사업장으로 구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사업장임을 인증 받은 기관이다. 


  햇빛병원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심폐소생술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 응급구조사 1급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강북구보건소 소속 강사가 실습용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했으며, 이를 통해 햇빛병원과 산후조리원 전체 직원 133명 중에서 97%에 이르는 129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햇빛병원은 2004년 개원, 2012년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왕절개분만 낮은 병원 7년 연속 1등급으로 선정된 의료기관으로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한 자연친화적인 의료를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진료과목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내과 등 3개과이다. 


  한현신 햇빛병원장은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햇빛병원 직원들이 방문 고객이나 주변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자신감을 가지고 생명지킴이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북구 생명안전으뜸사업장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벌써 3곳이 지정되어 있으며 이번이 네 번째 사업장이다. 제1호점 롯데백화점 미아점, 제2호점 건강보험공단 강북지사, 제3호점 SK텔레콤 수유사옥에 이어 제4호점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생명안전으뜸사업장이 벌써 4호점이 생겼다. ‘생명안전도시 강북’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생명안전으뜸사업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는 2015년 3월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시설인 응급의료교육장(삼양로 335-1)을 개관하고 누구나 무료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작년에는 제1회 강북구 청소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도 개최해 학생들이 심폐소생술을 필수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박두진)가 5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7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8월에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대상 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
  6.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7. S-OIL,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