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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농악 ‘단월풍물’계승회 발기 - - 1970년 해체 후 본격 복원 무대… 3월경 사직단 정월 대보름 우순풍조 기원… 남기봉
  • 기사등록 2015-01-18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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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1960~70년대 까지만 해도 기호지방을 대표하고 경기도지역까지 걸립(사람들이 패를 짜 각처로 돌아다니며 풍악을 쳐서 돈이나 곡식을 얻음)을 나가던 대표적 풍물패인 충북 충주 ‘단원풍물’을 복원 계승하고 우리의 농악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기위해 단월풍물계승회(이하 계승회)가 발기됐다.


 발기인으로는 단월풍물 계승자 전봉근선생, 대한경신회 충주지부장 김칠용, 충북환경운동연대 대표 박일선, 충주예총 사무국장 최내현, 충주문화원 사무국장 노광호, 충주시민연합 대표 조성빈 씨등이 발기했다.


 이들은 오랜 세월 까마득히 잊혔던 충주의 대표농악인 ‘단원풍물’을 복원 계승하는 무대를 돌아오는 정월 대보름날 옛 사직단이 있던 구)여성회관 주차장에서 우순풍조 기원제를 서두로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봉근선생(75)에 의하면“단원풍물이 해체 되기전 17세까지 활동을 했다.”며 “1970년대 국가 전반적으로 새마을운동이 시작되면서 전국의 풍물패가 없어졌지만 천년이 넘은 단월 버드나무(수해로 사라짐)에서 걸립을 나가기 전 고사를 지내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밝혔다.


 또“충북농악에 청주농악이 있지만 충주농악과는 사뭇 다르며 중원문화가 가지고 있는 옛농악을 보존 계승하기위해 발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계승회는 정월 대보름 옛 단월 버드나무 터에서 발족하여 풍악을 울리며 길놀이를 시작으로 국가의 국태민안을 기원하고 비가 때맞추어 알맞게 내리고 바람이 고르게 불어 2015년 한해 충주의 번영과 풍년을 기원하는 우순풍조 기원제도 옛 문화동 사직단 터에서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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