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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한 여름의 추리 영화 축제
  • 장은숙
  • 등록 2017-08-08 15:51:06
  • 수정 2017-08-08 15: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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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살인의 추억>에서부터 <장산범>까지


▲ 부산 영화의 전당




한 여름의 추리 영화 축제 ‘미스터리X-추리소설과 만난 영화’가 오는 8월 12일~15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미스터리X-추리소설과 만난 영화’는 추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물론, 현재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최신 영화와 다시 보고 싶은 역대급 스릴러 걸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이다.


‘나를 찾아줘’의 길리언 플린 원작을 영화화 한 <다크플레이스>, 소설 ‘리플리’를 원작으로 한 <태양은 가득히>를 비롯, 강풀 원작의 스릴러 영화 <이웃사람>과 최고의 추리 애니메이션으로 인정받는 ‘명탐정 코난’의 최신 극장판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도 상영된다. <유주얼 서스펙트>와 <살인의 추억> 등 아직도 이야기되고 있는 명작 스릴러를 스크린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특히, 8월 14일에는 올해 가장 기대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장산범>의 개봉 전 프리미어 시사회도 마련된다. 이 자리에는 허정 감독을 비롯 염정아, 박혁권이 참석해 영화 상영이 끝난 뒤 관객과의 대화(GV)도 있을 예정이다.


[미스터리X]의 풍성한 영화 라인업 뒤로 특별한 [미스터리 토크] 시간도 마련된다. 8월 12일 <살인자의 기억법> <오직 두 사람>의 저자이자 최근 ‘알쓸신잡’에 출연한 김영하 작가를 초대, ‘미스터리를 쓰는 방법’이라는 테마로 1시간 동안 토크가 있으며 곧 이어 범죄 심리학작인 표창원 의원이 이야기하는 ‘연쇄살인의 범죄심리와 프로파일링’으로 한 여름 밤의 미스터리 토크가 이어진다. 이 밖에도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 추리작가 김성종, 미스테리아 편집장 김용언, 영화 전문 유튜버 발없는새 등이 참여해 영화 상영 전 후로 GV 시간을 갖기로 한다.


영화 상영과 미스터리 토크가 이어지는 영화의전당 중극장 외에 6층 시네라운지에서는 작은 추리 도서관이 마련된다. 5 곳의 특색 있는 부산의 서점 등이 부스를 마련해 미스터리, 추리 장르의 소설 들을 전시, 판매하며 재미있는 추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보드 게임존이 마련되어 영화 상영 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8월 13일과 14일에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김홍빈 북스피어 대표를 비롯, <7년의 밤> <종의 기원> 등 수 많은 베스트셀러를 만든 스릴러 소설의 대가 정유정 작가를 초대해 그녀의 소설 이야기와 독자와의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추리 영화와 소설을 만날 수 있는 ‘미스터리X’ 행사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예매와 기타 관련 사항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와 전화 (영화의전당 051-780-6000 망고미디어 051-980-0293 )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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