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우리 마을 행복한 변화 만드는 마을계획단에 참여하세요!”
  • 주정비
  • 등록 2017-09-05 15:32:49

기사수정
  • 10월 30일까지 강북구 삼각산동, 번3동에서 ‘마을계획단’ 모집
  • 마을계획단 구성, 마을계획 수립에서 실행·평가까지
  • 주민 주도로 마을 변화 이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출범에 맞춰 삼각산동과 번3동에서 마을계획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이끌어 갈 마을계획단을 10월 31일까지 모집한다. 


마을계획은 주민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제점과 필요한 것을 스스로 찾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평가까지 전 과정을 직접 시행하는 사업이다. 


관내 13개동을 대상으로 사업시행동을 공모한 결과 삼각산동과 번3동이 마을계획동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올해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2년간 동별로 6천여만 원의 사업예산이 지원된다.   


마을계획단은 삼각산동과 번3동에서 거주 또는 근무나 학업활동을 하는 주민으로서 마을계획에 관심이 있고 자발적 활동의사가 있는 사람이면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가입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동주민센터로 방문·우편·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삼각산동과 번3동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마을계획단에 신청한 주민들은 마을계획 및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 지역의 역사 및 현황 등에 대한 기본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오는 12월 초 동별 마을계획단 발대식을 거쳐 본격적인 마을계획단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마을계획단은 동별 마을계획 전담 직원인 마을사업담당자와 촉진자의 전문적인 사업지원,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육아, 환경, 주차, 문화, 복지, 안전 등 의제별로 ▲아동청소년, 주부, 시니어, 청년 등 계층별로 구성된 분과활동에 참여하면서 지역자원 조사, 마을의제 발굴, 마을계획 수립 등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마을계획단 활동을 통해 발굴된 마을의제들은 사업검토를 거쳐 2018년 하반기 주민들이 직접 기획·진행하는 동별 마을총회에 안건으로 상정돼 주민투표를 통해 동 마을계획으로 최종 확정되며, 이후 사업실행, 평가 등의 단계를 거치게 된다. 


한편 삼각산동과 번3동에서는 주민 만남과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마을계획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지난달 30일 번3동에서는 본격적인 마을계획단 모집과 활동에 앞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을계획단 준비위원회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은 마을계획에 대한 동영상 상영, 활동일정 설명과 마을의제 탐색 시뮬레이션 과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을 이끈 허정숙 촉진자는 “마을계획은 주민들이 단순히 민원을 제기하는 차원을 넘어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해가는 진정한 주민자치로 가는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31일 삼각산동에서도 준비모임인 ‘햇살모임’을 개최해 마을계획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민들이 직접 마을계획단 홍보 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가졌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마을계획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자치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강북구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을계획 및 마을계획단 참여에 관심이 있는 주민은 삼각산동(02-3778-4216, hyung0103@gangbuk.go.kr)과 번3동(02-3778-4354, econo90@gangbuk.go.kr)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박두진)가 5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7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8월에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대상 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
  6.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7. S-OIL,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