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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대한민국 대표 평생학습도시로 비상한다!
  • 이정수
  • 등록 2014-10-31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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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시민참여 학교 등 지역특화사업으로 평생학습 발전과 저변 확대

 

▲ 평생학습 기획특집(제3회 오산혁신교육공동체 문화한마당)     © 이정수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교육도시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지난달 17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원이 주관한 제1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오산시가 지난 2010년 곽상욱 시장 취임 이래 공교육과 평생교육 기반을 구축하는데 노력해온 결과로 지난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교육도시 선정에 이은 쾌거를 이뤄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는 오산시는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공교육 혁신과 나아가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접할 수 있는 평생학습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오산시는 경기 남서부에 위치한 도농복합형 수도권 도시로 경기도의 0.4%에 해당하는 42.73의 면적을 가졌으며 평균연령이 도내에서 가장 젊은 도시지만 정착률이 낮아 주민들이 전출입이 잦은 편이었는데 가장 큰 이유가 취약한 교육기반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산시는 시의 교육기반을 확충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인 결과 경기도교육청의 혁신교육도시에 선정돼 공교육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했고 도시전체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평생교육에 대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오산시가 과거 교육의 변방에서 대한민국 대표교육도시로 거듭나기까지는 지난 2010년부터 지역사회 모두가 교육의 변화로 새로운 교육문화를 창출하자는데 온 힘을 쏟은 결과다.

 

오산시의 교육정책은 학교 내 교육, 학교 밖 교육으로 나뉘는데 학교 내 교육은 혁신학교 3개교, 물향기 학교 6개교를 롤 모델로 선정해 공교육의 변화를 주도함으로써 배움과 가르침에 즐거움이 있는 오산의 혁신교육을 정착시키고 있다.

 

또한 오산시는학교 밖 학교라는 모토를 내걸고 혁신교육 지역특화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혁신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모델의 견인차 역할을 맡고 있다.

 

구체적 프로그램으로는 오산 전역이 교육의 현장이 되는 시민참여 학교, 학부모의 눈으로 오산의 미래를 꿈꾸는 학부모스터디, 청소년의 꿈을 찾아주는 꿈 찾기 멘토 스쿨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 사업들은 경기도 교육청 혁신교육지구 평가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사업으로 평가됐다.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수상에 큰 역할을 한 시민참여 학교는 학생과 학교, 시 당국, 학부모와 시민이 삼위일체가 돼 추진해온 오산시의 대표적 평생학습도시 프로젝트다.

 

도시 공간 전체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학부모 시민들은 학생들에 대한 교사와 현장학습 가이드로 참여하고 시는 학부모 시민들이 과정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시에 학부모 강좌 등을 통해 학습역량을 높이도록 지원한다.

 

학부모에게는 배달강좌 런앤런을 통해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학부모스터디 등 학습동아리를 구성해 범시민적인 학습 분위기를 조성했다.

 

시민참여 학교에 학부모스터디가 참여해 수업을 진행하며 학습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배우면서 가르치는 역동적인 평생학습도시를 구현해냈다.

 

오산시는 평생학습 매니저 48명을 양성해 거점지역인 관내 아파트 단지 등 평생학습 시범마을 7개소에 배치·운영하고 있는데 이들의 주도로 진행된 학습프로그램 시범운영에 650여명이 참여하는 등 마을 기반 평생학습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능력개발을 도모하고 지역 내 평생교육 재능기부 활동가를 양성해 지역사회 발전에 부응하고자두런두런 평생학습 아카데미를 개설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오산시는 향후 시 전역을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한 학교 밖 학교 시민참여 학교에 학부모스터디에서 학습한 학부모가 수업을 진행하며 시민과 기관이 서로 소통하는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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