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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감염병 예방 당부
  • 주정비
  • 등록 2017-09-25 16: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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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동남아 뎅기열·콜레라 유행중…국내선 SFTS·쯔쯔가무시증 조심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역대 최장의 추석 연휴에 해외여행객과 성묘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벌초, 성묘 시 진드기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해외여행 시 해외 유입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및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성묘 시 가을철 발열성 질환을 일으키는 SFTS(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쯔쯔가무시증 같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한다. 야외 활동 후 고열, 구토, 두통 등 감기 유사 증상이나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으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 국내 및 해외여행 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 땀 제거, 향수 사용 자제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번 추석명절 연휴는 10일간 이어져 상온에 장시간 노출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해 집단 설사 환자 발생이 우려되며, 손 씻기, 물 끓여 먹기, 음식 익혀 먹기 등 안전하게 음식을 보관·관리해야 한다.

 

또한, 동남아시아에서는 현재 뎅기열 등 우기에 유행하는 감염병이 늘어나고 있고, 이질과 콜레라 등도 여전히 유행 중으로 연휴 기간 중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사전에 여행국 감염병 정보를 확인해 필요한 예방접종과 예방약을 챙기고, 여행 중에는 안전한 물과 음식 섭취, 길거리 음식 섭취 금지, 조심해야 할 곤충이나 동물을 확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남은 명절 음식 보관 및 섭취에 주의하고 손 씻기를 생활화하여 감염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또한 해외 여행 후 입국 시 발열과 발진 증상이 있는 경우 방역당국의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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