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남도, 노인들에 인기 '찾아가는 빨래방' 전 시·군 확대
  • 최훤
  • 등록 2017-10-25 15:58:09

기사수정
  • 통영서 열린 경남자활가족한마당 행사서 특수차 3대 추가 전달




경남도가 2015년부터 시범 시행한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가 이달부터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된다.


도는 25일 통영 산양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17회 경남자활가족 한마당 기념식에서 빨래방 서비스를 위한 특수차 3대를 경남광역자활센터에 전달했다.


대당 가격이 1억6천만원인 특수차에는 21㎏ 용량 드럼세탁기 4대와 전기온수기, 발전기, 오수저장탱크 등 빨래에 필요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부피가 큰 침구류도 세탁부터 건조까지 모두 할 수 있다.


경남광역자활센터는 이날 전달받은 특수차와 기존 운영 중인 3대를 합쳐 6대로 빨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20여명의 센터 직원이 중부(창원·진주·함안), 동부(김해·밀양·양산), 남부(통영·거제·고성·사천), 서북부(산청·함양·거창), 북부(의령·창녕·합천), 서남부(남해·하동) 등 6개 권역별로 나눠 서비스를 시행한다.


주로 홀로 사는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들을 찾아가 이불 등 대형 빨랫감을 무료로 세탁해준다.


이 서비스는 2015년 창원·통영·거제 3개 시 지역에서 시범 시행하다가 노인들 만족도가 높자 지난해 8개 시 지역 구도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혔다.


올해 들어 8개 시 전역에서 확대 시행했고, 이달부터 특수차 3대를 추가 투입해 도내 전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8개 시 지역에서 8천500여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내년에는 연간 1만여명으로 수혜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은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는 노인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복지서비스여서 복지사각지대 완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혼자 사는 노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김꽃임 도의원 “제천은 전력 수혜지 아닌 희생양… 송전선로 노선 전면 재검토하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꽃임 의원(제천1·국민의힘)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 평창~신 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제천 경유 노선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21일 열린 제429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번 사업은 강릉발전소 전력을 강원 영서와 용...
  5. 매크로로 프로야구 티켓 10만장 싹쓸이한 40대 검거 프로야구 티켓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10만 장 넘게 예매해 되팔아 거액의 수익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제작·유포한 20대 2명도 함께 검거됐다.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암표 판매 혐의로 A씨(42)를,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유포한 20대 2명을 정보통신망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6.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7. 안전모니터 봉사단 울산시연합회 역량강화 및 안전교육 [뉴스21 통신=최병호 ]안전모니터 봉사단 울산시연합회(회장 최병호)는 10월 19일(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안전모니터 봉사단 사무실에서 「안전신문고 역량강화교육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일상 속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신고 및 예방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울...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