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북극경제이사회와 북극 발전 위한 양해각서 체결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11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5 북극협력주간’행사에서 북극경제이사회(AEC)와 북극의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북극경제이사회(Arctic Economic Council)는 2014년 북극이사회 산하에 설립된 민간 중심의 경제협의체로 사무국은 노르웨이 트롬쇠에 있고 북극권 8개국의 국내기업 등 3...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국정감사를 통해 제주 4.3사건 불법구금 피해자들에 대한 신속한 재심을 촉구했다.
노회찬 의원은 26일 제주지방법원 국정감사에서 “지난 4월 19일 제주4.3사건 중 제대로 된 재판을 받지 못하고 형무소에 수감되었던 불법구금 피해자들이 제주지방법원에 재심청구를 했지만, 법원은 아직 본격적 재심절차에 돌입하기는커녕 ‘재심개시결정’조차 내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2003년에 이미 고 노무현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국가권력에 의한 대규모 희생에 대해 사과한 만큼, 신속한 심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회찬 의원은 “4.3사건 피해자들은 짧게는 1년, 길게는 30년 가까이 구금되었지만, 판결문을 봤다는 사람은 없다. 전쟁터에서 즉결처분 하듯 처리되고, ‘당신은 몇 년이다’ 라고 구두로 통보받은 게 전부”라고 지적했다.
또한, “피해자들이 재심청구를 위해 조회한 자료에 따르면, ‘수형인명부’에는 피해자들의 이름이 전부 남아 있고, 일부 피해자들에게는 전과기록도 남아 있다.”라며, “이 사건 처리와 관련해서는 형식절차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현실에 바탕을 두고 판단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제주 4.3도민연대가 경찰청으로부터 발급받은 피해자 정 모씨의 ‘범죄수사경력 회보서’에는 작성일자와 관서, 죄명 등 판결기록은 기재되어 있지 않다. 다만 국방경비법으로 무기징역을 처분한 결과만 기재되어 있다.
4.3 당시 군경은 중산간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매질과 고문을 통해 좌익사범으로 몰았고, 피해자들은 재판절차도 없이 형무소로 끌려가 군인에 의해 ‘앞줄 사형, 뒷줄 무기, 세 번째 줄 징역 10년’ 등의 형식으로 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녹취록을 보면 1948년 12월 27일 대구형무소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양 모씨는 “법원 같은 곳에서 재판을 받는다고는 했는데 열 명 내지 열다섯 명 정도씩 긴 의자에 앉아있으면 군인복장을 한 사람이 그중에 대표 한 명한테만 뭐라고 물어보고 끝냈다”며, “마포형무소 앞에서 우리를 인솔해 간 경찰이 너도 무기, 너도 무기, 전부 무기징역이라며 말해주었고 그때서야 내 형량을 알 수 있었다”고 진술했다.
당시 제주 경찰서에 근무했던 고 모씨는 “계엄령 당시엔 재판이 없었다”고 진술했고, 김 모씨는 “재판을 어디서 했는지 모르지만 언도는 형무소 안에서 했다”고 진술했다.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2025년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상 수상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가 지난 9일, 2025년 경기도가 주관한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보건소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만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공원·생활권 자원을 활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건강생활 실천을 적극 지원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역 내 공원을 중심으로 한 걷기 .
고양시, 2025년 지역암관리사업 평가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일산동구보건소가 지난 9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개최된‘2025년 지역암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공무원 부문 재가암환자관리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아주대학교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도내 보건소 및 지역 암관리사업 관계자들..
고양시, 2025년 공무원 드론교육 성료…드론 기반 스마트 행정 확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공무원의 스마트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추진한 공무원 드론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시 드론산업팀이 기획하고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한 이번 교육은 행정 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양드론앵커센터와 ...
HD현대중 노조 "KDDX 사업, 특정 기업에만 유리한 방향"
현대중공업 전경(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11일 "최근 정부와 방위사업청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추진 방식이 잇따라 흔들리면서 조선산업 노동자의 고용 불안이 극심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노조는 이날 소식지를 통해 "'과거의 불법'과 '오늘의 노동자 생존권'이 구분 없...
정부, 반도체 업종 금산분리 완화... 공정위 승인 받으면 금융업 증손회사 허용
[뉴스21 통신=추현욱 ] 정부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하는 기업 지주사에 한해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같은 지주사 증손회사가 금융리스업을 하는 회사를 설립할 수 있게 된다. 또 회사 설립 때 SK하이닉스가 지분 50%만 가져도 돼 외부 투자 유치가 가능해진다. 지금은 지분 100%를 보유해야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