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주도의회, 중산간 지하수 개발 원천 제한 '심사보류'
  • 조병초
  • 등록 2017-10-30 17:05:04

기사수정
  • "가축분뇨 배출시설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먼저"


▲ 하민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30일 제355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제주 중산간 지역에 대한 지하수 개발을 원천 제한하는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 변경 동의안'을 심사 보류했다.


도가 지난 1월 제출한 이 동의안은 제주 지하수를 지속 이용가능한 미래자원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해 지하수의 주된 함양지역인 중산간 이상 고지대 지역을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내용이다.


추가 지정지역으로는 △한라산국립공원을 제외한 고도 300m 내외 중산간 지역 △지하수 함양량이 해안지역 보다 40% 많은 지역 △지하수 수질등급 분석 결과 1등급(AAA 등급) 지역 총 450㎢ 규모를 제안했다.


해당 지역이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되면 사설 지하수 허가가 제한될 뿐 아니라 도 조례에 따라 지하수 취수량, 수질 모니터링 등을 포함한 지하수 관리계획이 수립·시행된다.


그러나 하민철 위원장은 "지하수자원 특별관리구역으로 확대 지정되는 지역 안에 가축분뇨 배출시설이 7~8곳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한림읍 가축분뇨 무단배출 사례에 비춰 오염원 인근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추가 필요하다"고 심사보류 배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도의회 환경도시위는 '제주도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 진정·청원에 대해서도 심사를 보류했다.


하 위원장은 "해당 조례안은 여객·자동차 운송과 자동차 정비업계 등의 여러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발의된 조례안"이라면서도 "조례 개정에 따른 특정시설 입지 완화로 도민들의 사유권이 침해될 수 있는 등 공익과의 비교형량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민 합의 빠진 공익사업 추진… 송학면 사태, 제천시 관리·감독 부실 도마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서 추진된 공익사업과 보조금 집행을 둘러싸고 절차상 논란이 잇따르면서 지역 사회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의 적정성과 행정의 관리·감독 책임을 두고 “공공의 상식이 무너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20일 송학면 이장협의회와 주민들에 따르면, 송학면의 한 이장은 지난해 농업...
  2. 【기자수첩】 선거가 오면 나타나는 사람들, 끝나면 사라지는 정치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도시의 공기는 아직 조용하지만, 정치인들의 움직임은 이미 시작됐다. 한동안 잠잠하던 SNS가 먼저 반응한다.현장 사진, 회의 사진, 시민과 악수하는 장면이 연달아 올라온다. 마치 그동안 도시 한가운데서 살고 있었던 것처럼.하지만 시민들은 기억한다. 그 사진 속 인물들이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3. [속보]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에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속보]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에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4. ‘나흘째 단식’ 장동혁 “당원들 없었다면 버티기 힘들었을 것…" [뉴스21 통신=추현욱 ] 나흘째 국회에서 단식 농성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없었다면 더욱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장 대표는 “대한민국은 권력자의 힘에 좌우되는 나라가 아니라, 정의가 강 같이 흐르는 나라여야 한다”며 “자유와 법치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했다.장 대...
  5. BTS, '광화문광장'서 컴백 공연 추진…오는 3월 20일 ~ 22일 중 택일 〈사진=위버스 캡처〉완전체 컴백을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이 첫 컴백 공연 장소로 광화문 광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9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완전체로 돌아오는 가운데 컴백 공연을 광화문 광장에서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이는 4월부터 시작될 대규모 월드 투어에 앞서 국내에서 선보이는 첫 ...
  6. 김상태 북구의장이 새해를 맞아 북구지역 자생단체들과 소통을 이어갑니다. [뉴스21 통신=최병호 ](가진출처=울산북구의회)송정동자연보호협의회와의 현장간담회 관련 보도자료
  7. 양주시호남향우연합회, '2026 신년하례식 및 남옥우 연합회장 연임식' 성료 [양주=서민철 기자] 양주시 10만 호남인을 대표하는 양주시호남향우연합회가 새해를 맞아 향우들의 결속을 다지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양주시호남향우연합회는 지난 18일 오후 4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2026년 신년하례식 및 연합회장 연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합회원 500여 명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