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 국제 우호협력 도시인 일본 상봉정을 지난달 31일 방문한 원경희 시장, 이환설 시의회의장 등 여주시 대표단이 1일 정장과 정 의회장을 면담하는 것으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시 방문단은 이날 상봉정 정사와 의회를 찾아 다케히로 유헤이 정장과 테라사키 후토히코 정 의회장을 면담하고 문화·관광 등 각 분야에서 두 지역 간 우호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원경희 시장은 유헤이 정장과 만난 자리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사람, 문화가 어우러진 상봉정은 여주와도 닮은 점이 많아 친근한 도시”라며 “지난 몇 년 간 이어온 교류와 우리 시의 이번 방문으로 양 도시의 우호협력관계가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시 방문단은 하수처리장, 농산물직산시장 등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선진정책 현장을 살펴보고 백제에서 일본으로 문화와 기술을 전파한 왕인박사를 기리는 왕인신사를 시찰했다.
여주시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열린 여주도자기축제를 찾았던 상봉정의 공식초청에 따른 답방이다.
대표단은 3일까지 상봉정에 머물며 아리타 도자기단지 등도 둘러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