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추진중인 KTX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육성 계획이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다.
광명시는 유라시아 교통대학교 협의회 총회 참석차 방한한 7개국 국립교통대학 총장들이 지난 3일 시를 방문, 양기대 광명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계획에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구체화 방안을 함께 논의할 것 등을 약속했다고 6일 밝혔다.
러시아 하바로프스키 극동교통대학교 다비도브 이우리 총장, 카자흐스탄 카자흐 교통통신대 울란 쿠티바예브 부총장 등 유라시아 대륙철도가 지나는 주요 거점도시 국가들의 교통대학 총장 7명 일행은 이날 광명시에서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이들은 "경색된 국제정세 속에서 유라시아 대륙철도 연결을 추진해 온 광명시의 정책에 감동을 받았다"며 "해당 프로젝트에 동참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양 시장은 "다가올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를 미리 준비하는 광명시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줘 고무적"이라며 "광명~개성 평화철도 사업 구상에서도 유라시아 교통대학교 협의회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중국, 러시아, 몽골의 도시들과 교류협력을 통해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구체적 사업계획을 추진해 왔으며 현실화 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명시는 2015년 관련 조례안(KTX 광명역 교통·물류거점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 설치 및 지원 등에 관한) 공포 후 지난해 의왕시와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 준비 및 철도거점도시 조성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중국 단동시, 훈춘시, 러시아 하산군 등과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육성 등의 내용이 담긴 경제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올해는 KTX광명역 중심의 한반도 동서횡단철도에 대한 정부 건의에 이어 러시아 이르쿠츠크시, 몽골 울라바토르시 등과 경제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하기도 했다.
한편 유라시아 교통대 협의회는 지난 2007년 한국철도대 주관으로 시작, 2009년 공식단체로 출범했다. 현재 한국을 비롯 러시아, 중국,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호주 등 8개국 27개 대학과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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