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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공간 된 동주민센터…노원구 버섯재배장 조성 - 월계2동 주민센터 옥상에 60.6㎡ 규모 2개실 - 1000개 이상의 버섯 재배 가능 박영숙
  • 기사등록 2017-12-04 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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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하계2동 버섯재배지에서 어린이들에게 버섯 재배를 설명하고있다.(사진=노원구 제공)




동주민센터에 학생에게는 생태학습, 성인 주민들에게는 소통의 장이 되는 도시농업 공간이 생긴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월계2동주민센터 옥상에 버섯재배장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버섯 재배 시설은 월계2동 주민센터 옥상에 60.6㎡ 규모의 2개실로 구성됐다. 버섯을 키우는 하우스는 2중 단열재와 방수 LED 조명을 설치한 온실로 꾸몄다. 균상은 3단으로 제작해 1000개 이상의 버섯을 재배할 수 있다.


온실에는 적은 노동력으로 많은 버섯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24시간 습도‧환기‧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자동 환경제어시스템을 갖췄다. 버섯재배추진단은 1일 1명씩 재배사를 교대로 관리하며 수확·포장시에만 공동으로 작업을 한다.


11월28일에는 느타리버섯과 노루궁뎅이 버섯을 처음으로 수확했다. 수확량은 각각 500배지로 약 20kg의 무게다. 일부는 마을 취약계층과 경로당 등에 무료로 제공한다. 일부는 판매해 마을기금으로 적립한다. 


재배장을 준비하면서 버섯재배추진단 주민과 함께 버섯재배 우수사례 지역농장을 방문해 벤치마킹하고 도시농업전문가를 초빙해 체계적 교육을 실시했다. 


노원구는 '2017 서울시 도시농업 우수 자치구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구민들이 도시농부로 살아가면서 건강한 먹거리와 삶의 재미 그리고 이웃과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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