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북구, '자살 및 가족 간 범죄예방' 위해 맞손
  • 김명석
  • 등록 2017-12-27 16:48:12

기사수정
  • 강북구-서울강북경찰서와 '자살 및 가족 간 범죄예방' 업무 협약 체결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와 서울강북경찰서(서장 이호영)가 지역사회 안전 증진을 위해 '자살 및 가족 간 범죄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내 자살 사망률과 가족 간 범죄율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 간 공동노력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실히 했다.


협약의 내용은 ▲자살 시도자 조기발견 및 개입을 위한 상호 협조 ▲ 자살자 유족의 심리사회적 회복을 위한 공동 노력 ▲ 자살예방 및 가족 간 범죄예방 강화를 위한 상호간 홍보활동 연계 ▲ 생명존중 인식개선을 위한 상호간 공동 노력 ▲'가족 간 범죄 통합예방지원센터' 운영 및 대상자 연계 상호 협조 등으로 구성됐다.


구의 자살예방 사업은 박겸수 강북구청장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다. 구는 지난 2012년 3월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해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자살예방 특별대책을 시행하는 등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 2년 연속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돼 사업비 1억 원을 지원 받았다.


구는 사업 시행 방식을 지역 주민 교육을 통한 인식개선에서부터 자살 위험군 관리, 기관 및 단체의 연계를 통한 추진 등으로 구성, 매년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사회의 통합 추진을 이어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2020년까지 '전문가 및 전담인력 투입', '관련 기관과 공동사업 추진', '과학적 근거기반 마련' 등 지역의 자살률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자살예방은 보건소나 구청의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워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야 하는 문제"라며 "주민 인식개선이 사업의 가장 중요한 핵심인 만큼 2018년에도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박두진)가 5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7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8월에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대상 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
  6.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7. S-OIL,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